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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쪽으로 톡 떨어지는 롱한
글쓴이 :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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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별다섯
아랫쪽으로 톡 떨어지는 롱한 기장에 화사한 색감..
요기까진 흔히 볼 수 있는 코트도 많지만요..

이 코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이유는 크고 풍성한 후드때문이었어요.
목 바로 아래까지 여밈이 있어도 후드때문에 깜찍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거기다가 골격때문에 넉넉해 보이는 어깨지만 후드를 여미지 않고 좌우로
널찍하게 잡아주면 상대적으로 날씬해 보인는 느낌이 예술이더군요,

게다가 사진에서 보는 퍼의 느낌이 2배는 풍성하답니다.
무슨 바닷속에 흔들리는 미역마냥..ㅋㅋ 살랑살랑~ 보들보들 매력만점!
얼굴색도 확 살려주는 색감에..(전 칙칙한 색을 엄청 싫어해요)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에 루즈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좋아요.
글래머러스한 체형에 살집도 조금 있어서 루즈핏 의류들이 쏟아져도
난 무조건 타이트하게 입어야만 날씬해 보일거다 라는 고정관념도 있었는데
잘 고른 루즈핏 코트하나가 올 겨울 마무리를 잘 살려주네요..ㅎㅎ

55반 사이즈였는데 지금은 살이 쪄서 66을 왔다갔다..아리송한 시점에
구매한 이 코트 66사이즈 아주 잘 맞아요. 타이트 하지도, 부하지도 않습니다.
실측만 보고 지레 겁먹어서 크진 않을까 했었는데 권장사이즈 대로 입는 것이
젤 예쁘답니다. 울이나 모직,알파카등은 조이는 느낌이 있어 싫었는데 이 코트는
낙낙하니 아주 편하고 가볍게 입히거든요.

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이번 설에 어려운 자리에 이 코트를 입고
나서는데 망설임이 없었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퍼가 탈부착이 어렵겠네요. 실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거야 개인적으로 단추를 달아 다시 만들 수 도 있겠지만...
갠적으론 퍼를 떼면 이 코트의 매력이 50% 덜할 것 같아 걍 붙이고
입고 다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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